코스피, 관망 심리에 혼조···2600선 반납
코스피, 관망 심리에 혼조···2600선 반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코스피 지수가 2593.31에 마감했다.
4일 코스피 지수가 2593.31에 마감했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휴장에 따른 관망심리에 혼조세를 보이며 2600선을 하루만에 반납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9.16p(0.35%) 내린 2593.3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5p(0.09%) 오른 2604.72로 시작한 뒤 하락 반전했다.

이날 시장은 개인만 홀로 3045억원 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71억원, 595억원 매도했다. 외국인은 특히 선물 9576억원 어치를 시장에 던졌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646억1600만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476억3800만원 순매도하며 총 3120억5000만원어치 순매도됐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18.90%), 의료정밀(0.42%), 운수창고(0.27%)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보험(-1.98%), 금융(-1.26%), 비금속 광물(-1.40%), 통신업(-1.11%), 음식료업(-0.99%), 서비스업(-0.97%) 등이 1% 내외의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26%), 삼성바이오로직스(0.40%), 기아(0.45%), POSCO홀딩스(0.12%), LG전자(0.87%) 등이 소폭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0.70%), 삼성SDI(-0.84%), LG화학(-1.59%), 현대차(-0.24%), 카카오(-2.06%), 셀트리온(-1.12%), 신한지주(-1.16%)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95곳, 하락종목은 588곳, 변동없는 종목은 5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0.68p(0.08%) 오른 889.97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65p(0.19%) 오른 890.94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에코프로비엠(4.17%), JYP Ent.(4.37%), 포스코DX(3.21%), 에스엠(2.34%), 케어젠(1.48%), 리노공업(1.04%), 클래시스(1.26%)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2.42%), 엘엔에프(-0.40%), 펄어비스(-5.77%), 셀트리온제약(-2.26%), 카카오게임즈(-3.32%), 알테오젠(-2.79%) 등은 약세였다.

김석환,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현/선물 매물 출회가 확대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전기전자 업종은 매수세가 유지됐고, 코스닥에서도 엔터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대비 상승 우위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