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설' 진화 나선 새마을금고···"5월부터 예금 회복세"
'위기설' 진화 나선 새마을금고···"5월부터 예금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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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대비 2배 가량 오른 연체율···"관리 가능"
새마을금고중앙회 외관.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외관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새마을금고가 예금 대규모 이탈, 연체율 급등 등 각종 위기설이 불거지자 진화에 나섰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3~4월 약 7조원 감소한 예금잔액이 5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섰고, 대출 연체율도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3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잔액은 259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251조4209억원 대비 8조791억원 증가한 규모다.

앞서 새마을금고의 수신잔액은 2월 265조2700억원에서 3월 262조1427억원, 4월 258조2811억원으로, 두 달 만에 7조원 가량 감소한 바 있다.

새마을금고는 "기존에 고객으로부터 예치받은 고금리 상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일부 예금이 이탈, 지난 3~4월 금고의 예금잔액이 잠시 감소했다"면서 "5월부터 증가세를 회복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말 대비 약 2배 가량 오른 대출 연체율에 대해서도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의 전체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3.59%에서 올해 1분기 5.34%, 2분기 6.4%로 올랐다.

새마을금고는 "최근 부동산업·건설업 경기 하락 및 금리상승 등으로 연체율이 다소 상승했으나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대출취급기준 강화, 연체 사업장 집중 관리 등 체계적인 연체대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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