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907㎡ 규모에 400여개 브랜드 입점···내년 말까지 매장 개편 거쳐 정식 개장
[서울파이낸스 김혜지 기자] 호텔신라가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T1·2) 안에 꾸민 신라면세점에서 손님을 맞기 시작했다. 3일 호텔신라는 "아시아 3대 국제공항(인천·싱가포르 창이·홍콩 첵랍콕)에서 면세점을 동시 운영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4월 인천공항 DF1·3 구역의 면세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에 따르면, 총 8907㎡(약 2700평) 규모로 꾸민 인천공항 T1·2 신라면세점은 4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추가 매장 개편 과정을 거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주요 입점 브랜드는 △샤넬 △디올 △에스티로더 △설화수 △더 히스토리 오브 후 △에르메스 △구찌 △생로랑 △발렌타인 △조니워커 △케이티앤지(KT&G) △정관장 등이다.
한영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장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내국인들과 해외 관광객들을 모든 여객터미널에서 맞이하게 돼 기쁘다"라며 "2008년부터 16년간 중단 없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행사와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