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나흘 만에 반등···2560선 마감
코스피, 기관 '사자'에 나흘 만에 반등···256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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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피 마감.(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5월 국내 실물지표가 플러스 성장을 하고, 중국의 6월 제조업 PMI(구매자 관리 지수) 지표가 반등하며 안도감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6p(0.56%) 오른 2564.2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41p(0.33%)  상승한 2558.43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기술주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그러나 5월 국내 실물지표가 모두 플러스로 성장했고, 중국 6월 제조업 PMI 지표도 전월대비 소폭 반등하며 안도감이 유입돼 국내증시가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은 홀로 60억 원어치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억원, 10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88억6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전기가스업(2.40%), 기계(1.58%), 증권(1.30%), 보험(0.89%), 음식료업(0.74%), 제조업(0.48%), 통신업(0.42%), 종이목재(0.44%)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0.55%), LG화학(1.06%), 현대차(0.98%), 포스코퓨어엠(0.86%), 카카오(0.20%), 현대모비스(2.88%)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0.86%), 삼성전자(-0.28%), NAVER(-0.33%)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16곳, 하락종목이 261곳, 변동없는 종목은 5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45p(0.75%) 상승한 868.24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91p(0.11%) 오른 862.70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3.32%), 에코프로(5.60%), HLB(3.17%), 더블유씨피(2.38%), 셀트리온제약(0.13%), 엘앤에프(2.10%) 등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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