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 중금리대출 금리 상향···저축銀 16.3%→17.5%
2금융권 중금리대출 금리 상향···저축銀 16.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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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10.5%, 카드 12.14%, 캐피탈 15.5%로 상향
하반기부터 적용···"2금융권 조달금리 상승분 반영"
서울시내 한 저축은행.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내 한 저축은행.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의 중금리대출 상한선이 상향 조정된다.

금융위원회는 조달금리 변동 폭을 반영,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상한을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조정분은 하반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중금리대출 제도는 중·저신용자에 대한 자금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제도다.

이 중 민간 중금리대출은 신용 하위 50%인 개인 대출자를 위한 제도로, 업권별 금리상한 요건을 충족하는 비보증부 신용대출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금융위는 반기마다 조달금리 변동 폭만큼 민간 중금리대출의 금리상한을 조정하고 있다.

업권별 변동을 보면 상호금융의 금리상한은 올해 상반기 9.01%에서 하반기에는 10.5%로 높아진다.

이어 △카드(11.29%→12.14%) △캐피탈(14.45%→15.5%) △저축은행(16.3%→17.5%) 등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2021년 말 대비 올해 5월 2금융권의 조달금리가 1.15∼2.07%포인트(p) 상승한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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