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신한은행과 ESG 우수 협력사 저리 대출 시작
SK, 신한은행과 ESG 우수 협력사 저리 대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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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SK그룹은 신한은행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 협력사들에 저금리 대출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룹 측은 지난달 협력사 다솜에스엔씨에 무이자 10억원을 대출해준 것을 비롯해 이달까지 대연, 인피니티컨설팅 등 4개 협력사에 평균 3.4%포인트 금리로 총 18억원을 대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10여개 협력사에 대한 대출을 심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출을 받은 협력사들은 SK가 실시한 ESG 진단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곳들이다. 

ESG 진단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며, 등급별로 각각 1.2∼2.0%포인트 대출 이자를 감면받는다.

SK는 올 연말까지 대출 한도를 수백 억원까지 늘리고, 협력사 ESG 컨설팅도 지원키로 했다.

한편 SK 170여 협력사는 지난해 ESG 경영 진단 결과를 토대로 ESG 전략과 로드맵, 개선방안, 공시 등과 관련해 무료 컨설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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