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배 부회장 참석 간담회 열어 물류 효율화·거래처 만족도 향상 모색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판교사옥에서 올해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어 우수 협력사들과 협력 강화 방안을 찾았다고 26일 밝혔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부자재 전 분야에서 한 해 동안 품질 향상을 도운 협력사들이 초청 대상인 동반성장 간담회는 정보를 나누며 상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심상배 코스맥스 부회장을 비롯해 펌텍코리아와 삼화 등 30여개 협력사 대표자들이 참석한 올해 간담회에선 주로 구매 시스템 개선 방법을 논의했다.
코스맥스는 물류 효율성 및 거래처 납품일 정확도 강화를 위해 2015년 협력사들과 도입한 구매 시스템을 쓰고 있다. 올 하반기까지 개선 시스템 시범 운영으로 협력사 의견을 반영하고, 내년부터 전 협력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구매 시스템 개선 방법과 함께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해외 주요 거래처들이 사회적 가치 추구를 위해 지속 가능 경영 수준을 협력업체 평가 기준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협력사를 상대로 에코바디스(Ecovadis)나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 등을 알려주고 경험도 공유한 것이다.
심상배 부회장은 "코스맥스와 여러 협력사들이 함께 성장한다는 마음이 있었기에 무사히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상황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이후 화장품 시장은 물론 국제 정세까지 급변하지만 오늘처럼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함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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