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베트남서 '불닭볶음면' 홍보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베트남서 '불닭볶음면'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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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 개최 'K-푸드 페스티벌' 현장 찾아 소비자와 소통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왼쪽)이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케이(K)-푸드 페스티벌 현장에서 현지 인플루언서 자한과 '불닭볶음면'을 알리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왼쪽)이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케이(K)-푸드 페스티벌 현장에서 현지 인플루언서 자한과 '불닭볶음면'을 알리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서울파이낸스 김혜지 기자]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케이(K)-푸드 페스티벌 현장에서 '불닭볶음면' 알리기를 도왔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이번 K-푸드 페스티벌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한테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 등을 소개하고 시식 이벤트도 열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행사장에 찾아와 삼양식품 홍보 공간을 둘러봤고,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김 부회장도 현장을 챙겼다. 윤 대통령은 김 부회장으로부터 삼양식품의 베트남 진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격려했다. 

삼양식품은 현재 100여개 나라에 불닭볶음면 등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삼양식품의 매출 9090억원 가운데 수출액은 6050억원에 이른다. 전체 매출의 66%를 수출로 거두면서 K-푸드 세계화에 앞장서는 셈이다. 

베트남에 대한 삼양식품의 라면 수출은 1969년 150만달러(19억6800만원)로 시작됐다. 지난해엔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 '짜짜로니' 등을 약 100억원어치 수출했다. 이는 베트남 대상 한국산 라면 수출액 중 약 50%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가통계포털(KOSIS)를 보면, 베트남 인구는 9886만명으로 세계 16위다. 특히 세계라면협회가 조사한 베트남의 라면 시장은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이은 세계 3위 규모다. 2021년 베트남의 1인당 라면 소비량은 87개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올해 삼양식품은 베트남 수출 목표를 200억원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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