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태 신임 HUG 사장 20일 취임
유병태 신임 HUG 사장 20일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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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임 사장이 임명장 전수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임 사장이 임명장 전수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으로 유병태(60) 전 코람코자산신탁 이사가 임명됐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원희룡 장관이 유 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오는 20일 취임하며 임기는 2026년 6월까지 3년이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유 사장은 1988년 서울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한국장기신용은행에서 일했다. 2009∼2018년 KB부동산신탁을 거쳐 2019년부터 최근까지 코람코자산신탁에서 이사를 맡았다.

유 사장은 원 장관과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다.

임명장 전수식에서 원 장관은 "임차인의 전세금을 보호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데 차질이 없어야 한다"며 "또 보증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되도록 리스크 관리는 물론 채권 회수도 철저히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HUG 사장 자리는 지난해 10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권형택 전 사장이 사퇴한 후 8개월째 공석이었다.

한편, 이학재(58)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 사장도 원 장관에게 임명장을 받은 뒤 이날 취임했다. 이 사장은 2002∼2007년 인천 서구 구청장, 2008∼2020년 인천 서구를 지역구로 한 18∼20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원 장관은 이 사장에게 "효율적 조직 운영으로 경영 조기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감면 등 현안을 잘 챙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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