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 2004년 1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실시한 2004년 이후 상장법인의 분할·합병 공시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회사의 분할건수는 지난해 대비 56%증가, 금액은 7조9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20조8581억원 대비 62%감소했다.
합병건수 또한 6월 12일 기준 14건으로 전년 동기 7건 대비 100%증가했다.
반면 합병금액은 1조1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7544억원 대비 58%감소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2007년 같은 기간에는 SK, 한진중공업, 동부하이텍 등 대형법인의 대규모 분할·합병이 많았기 때문에 2008년에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분할 및 합병 금액은 분할·합병종료보고서 또는 분할·합병신고서를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종료 또는 신고보고서로 확인되지 않은 경우, 분할·합병 결정공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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