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국발 훈풍에도 코스피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78p(0.07%) 하락한 2636.1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6p(0.11%) 오른 2640.81에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79p(0.43%) 상승한 3만4212.1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08p(0.69%) 상승한 4369.0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1.40p(0.83%) 뛴 1만3573.32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만 902억원을 사들이며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64억원, 30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722억9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80%)과 운수장비(1.04%), 운수창고(0.11%) 등만 오를 뿐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현대차(1.26%), 기아(1.22%), 포스코홀딩스(3.98%) 등만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자(-0.42%), SK하이닉스(-0.84%),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0.54%), 삼성SDI(-0.81%), 카카오(-1.24%) 등 대부분 하락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58곳, 하락종목이 483곳, 변동없는 종목은 7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23p(0.03%) 오른 897.03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2.54p(0.28%) 오른 899.35로 장을 시작했지만 코스피와 함께 힘이 빠지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에코프로비엠(0.18%), 에코프로(1.87%), 엘엔에프(1.07%) 등 배터리 관련 주와 JYP Ent.(1.95%), 에스엠(4.72%) 등 엔터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펄어비스(-0.91%), 카카오게임즈(-0.88%), 셀트리온제약(-1.12%), 알테오젠(-1.23%), 천보(-1.46%) 등 상당수가 하락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