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성균관대 등 8곳을 반도체 특성화대학으로 선정했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023학년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대상으로 수도권 3개교와 비수도권 5개교 등 총 8개교를 뽑았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에 따라 반도체 학부 교육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신설한 사업이다.
개별 대학이 참여하는 '단독형'과 대학연합체가 참여하는 '동반성장형' 등 2개 분야로 나눠 선정이 진행됐다.
수도권은 서울대와 성균관대가 단독형에 선정돼 학교당 45억원을 지원받고, 명지대-호서대가 동반성장형에 뽑혀 총 70억원을 지원받는다.
비수도권은 경북대·고려대(세종)·부산대가 단독형에 선정돼 각 70억원을, 전북대-전남대 연합과 충북대-충남대-한국기술교육대 연합이 동반성장형에 선정돼 8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달 22일까지 이의제기 등의 절차가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대학은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 양성 계획을 이행할 수 있도록 4년간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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