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쎄이 개발 '환자 맞춤형 하악골 임플란트' 미국 특허 등록 
메디쎄이 개발 '환자 맞춤형 하악골 임플란트' 미국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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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차원 인쇄 기술로 쉽고 빨리 인공 턱뼈 완성···손실된 치아 복원도 가능 
삼차원 인쇄(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환자 맞춤형 인공 하악골 엑스선(X레이) 촬영 모습. (사진=메디쎄이)
삼차원 인쇄(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환자 맞춤형 인공 하악골 엑스선(X레이) 촬영 모습. (사진=메디쎄이)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동화약품의 정형외과 및 척추용 의료기기 자회사 메디쎄이는 삼차원 인쇄(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환자 맞춤형 하악골 임플란트'(Patient-tailored mandibular implants and methods for manufacturing the same)가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됐다고 25일 밝혔다. 

메디쎄이에 따르면, 미국 특허 등록 기술은 외상이나 구강암 등으로 인한 아래턱뼈(하악골) 결손 환자의 구강구조와 일치하는 맞춤형 인공 턱뼈를 제공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치과용 임플란트 식립이나 치아 기능 회복까지 가능하다. 

한종현 메디쎄이 대표이사는 "그동안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인공 뼈 개발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미국 특허 취득 기술도 다년간 연구개발(R&D) 결과물 중 하나다"라며 "해당 기술은 턱뼈 결손 환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2011년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의료기기에 접목한 메디쎄이는 2015년 환자 맞춤형 인공 뼈 개발에 성공했고,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1000건이 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앞으로 2세대 3D 프린팅 척추 임플란트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 대표는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의료산업에 접목한 후 크고 작은 국가사업에 참여하며, 3D 프린팅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가 최근 들어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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