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부채협상 주시 '혼조 속 기술주 랠리'···테슬라 4.85%↑
뉴욕증시, 부채협상 주시 '혼조 속 기술주 랠리'···테슬라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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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42%↓·S&P500 0.02%↑·나스닥 0.5%↑
뉴욕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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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뉴욕증시가 부채협상을 주시하며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05포인트(0.42%) 하락한 33,286.5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65포인트(0.02%) 오른 4,192.63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2.88포인트(0.50%) 상승한 12,720.7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1.55포인트(0.36%) 오른 3,215.04를 기록했다.

시장은 장 마감 후 열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간 부채한도 협상을 주시하며 관망하는 분위기가 지배했다.

이날 오전 양 측간 협상이 재개됐지만 팽팽한 기존 입장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연방정부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않을 경우 6월 1일에 미국이 디폴트를 맞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하고 있다. 디폴트까지 10일밖에 남지 않은 셈이다.

3대지수의 등락을 보면 대형우량주 중심의 다우는 하락하고 우량주와 기술주가 섞여있는 S&P500은 보합세를 보인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상승했다.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가 4.85% 급등하면서 기술주 랠리를 주도했다. 거래일 기준으로 닷새 연속 상승 행진이다. 

실적 발표를 앞둔 반도체기업 엔비디아는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0.28% 하락마감했다.

중국으로부터 구매금지 제재를 받게 된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2.85% 밀렸다. 반면 유럽연합(EU)로부터 12억유로의 과징금 폭탄을 맞은 메타플랫폼스는 1.09% 올랐다.

이밖에 AMD가 2.0%, 마이크로소프트 0.8%, 구글의 알파벳이 1.87% 상승했다. 반면 아마존닷컴(-1.0%), 애플(-0.5%), 넷플릭스(-0.6%)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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