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전체 오픈톡에 '본인확인제' 도입 
네이버, 전체 오픈톡에 '본인확인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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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2일부터 방송·연예 분야 추가···개방형 채팅방 어뷰징 원천적 차단 기대
네이버 스포츠 분야 오픈톡 화면. 
네이버 스포츠 분야 오픈톡 화면.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네이버가 오는 6월 12일부터 개방형 채팅방인 '오픈톡'에 사용자 확인 절차를 마친 아이티(ID)만 게시글을 쓸 수 있는 '본인확인제'를 전면 도입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9월 말 방송·연예·스포츠 분야에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끼리 채팅방을 개설해 불특정 다수와 대화를 나누는 오픈톡을 선보였다. 그러나 본인확인제는 스포츠 분야만 적용했는데, 앞으로 방송·연예 분야까지 추가한다는 것이다. 

본인확인제에 대해 네이버 쪽은 "자동화 프로그램을 통한 어뷰징(남용)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시험 결과 오픈톡에 적용하면 절대다수의 스팸 생성이 사전 차단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본인확인제는 익명성이 유지되기 때문에 2012년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린 '인터넷(댓글) 실명제'와 다르다. 네이버 쪽은 "책임감 있는 댓글 활동을 유도하면서도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고려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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