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분기 영업손실 6.18조 '8분기 연속 적자'
한전, 1분기 영업손실 6.18조 '8분기 연속 적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승룡 기자]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조원 가량 많은 6조18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12일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21조5940억원, 영업손실 6조177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5조원대 영업손실이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1분기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kWh) 당 13.1원 인상되면서 전년 동기에 비해 적자 폭은 1조6093억원 줄었다.

한전은 지난 2021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한전은 2021년 5조8000억원, 2022년 32조6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1분기 매출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조1299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연료비와 전력구매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3조5206억원 늘어나면서 영업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전력공서 전남 나주 본사 전경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공서 전남 나주 본사 전경 (사진=한국전력)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