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1Q 영업손실 138억원···전년比 적자전환
씨젠, 1Q 영업손실 138억원···전년比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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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80.1%·당기순이익 98.8% 감소 "코로나19 검사 건수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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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분자진단 기업 씨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영업손실이 137억7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 수치는 2022년 1분기 영업이익 1996억7700만원과 견줘 적자 전환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900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4514억5200만원)보다 80.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0억3900만원으로 전년 동기(1657억1100만원) 대비 98.8% 감소했다. 

이런 실적에 대해 씨젠은 "코로나19 검사 건수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라면서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매출 677억원 가운데 코로나19 진단시약 비중이 20%로 줄었지만, 그외 진단시약 비중은 68%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씨젠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동안 증가한 분자진단 장비 따위 인프라를 토대로 비코로나 진단시약의 지속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기술공유와 미국 사업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술공유는 씨젠의 중장기 전략사업으로 지난 3월 이스라엘 진단기업 하이랩(Hylabs)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하고 현지용 제품 개발 논의를 시작했다.

씨젠 미국 법인은 1분기 현지 시설에서 연구용(RUO) 제품을 처음 생산했다. 임상 중인 호흡기 바이러스 4종 동시 검사용 신드로믹 유전자 증폭(PCR) 제품은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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