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 넘는 女주식부자 '15명'…삼성家 시누이-올케 1,2위
1천억 넘는 女주식부자 '15명'…삼성家 시누이-올케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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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여동생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1조 7325억원으로 집계돼 여성가운데 최고 주식 부자로 나타났다. 또, 이 전 회장의 부인 홍라희씨가 7451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시누이, 올케가 나란히 대한민국 여성 주식부자 1, 2위를 휩쓸었다.
 
재계전문사이트인 재벌닷컴이 18일 국내 1785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4310명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17일 종가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1천억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여성 재력가는 모두 1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3대 대기업인 LG, 삼성, 현대의 오너家 여성이 각각 4명, 3명, 2명으로 전체 15명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부인 김영식씨가 5515억원으로 3위, 이명희 회장의 딸 정유경씨가 2675억원으로 4위, 코스닥 최고 갑부인 허용도 태웅 사장의 부인 박판연씨가 2183억원으로 5위에 각각 랭크됐다.
 
또,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부인이자 롸이즈온 대표인 이화경씨가 1931억원으로 6위를, 최병민 대한펄프 회장의 부인 구미정씨는 1694억원으로 7위를 각각 차지했다. 구미정씨는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막내딸이다.
 
이밖에, 신영자 롯데쇼핑(주가,챠트) 총괄부사장이 1537억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딸 주원씨가 1436억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모친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이 1417억원,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외손녀 김선혜씨가 1199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녀 연경씨가 1122억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118억원, 김승연 한화(주가,챠트)그룹 회장의 누나인 김영혜 제일화재 이사회 의장이 1078억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연소자는 올해 8세인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의 딸 정현양이 156억원으로 8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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