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장중 2510선 후퇴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장중 251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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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9시1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510선으로 후퇴했다.

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14p(0.48%) 내린 2512.2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0p(0.56%) 내린 2510.19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사태 후폭풍으로 하락했다.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인수 결정으로 급한 불을 껐음에도 다른 지역 은행들로 위기가 번질 수 있다는 공포감이 은행주를 중심으로 시장 전반으로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7.17p(1.08%) 내린 3만3684.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8.29p(1.16%) 떨어진 4119.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2.09p(1.08%) 떨어진 1만2080.5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은 홀로 490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5억원, 143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62억85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화학(-1.34%), 전기전자(-0.93%), 통신업(-0.48%), 기계(-0.10%), 철강금속(-0.32%), 증권(-0.05%), 의약품(-0.54%)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음식료업(0.08%), 운수창고(0.02%), 보험(0.27%), 운수장비(0.38%)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46%), LG에너지솔루션(-2.20%), LG화학(-1.61%), 삼성SDI(-1.86%), 기아(-0.35%), NAVER(-0.16%), 셀트리온(-2.18%), 현대모비스(-0.45%), 포스코퓨처엠(-1.13%)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85곳, 하락종목이 426곳, 변동없는 종목은 9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42p(0.87%) 하락한 848.19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7.56p(0.88%) 내린 848.0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56%), 에코프로(-2.86%), 셀트리온제약(-3.19%), 오스템임플란트(-0.43%), 알테오젠(-1.49%), 포스코DX(-2.42%)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펄어비스(0.68%), 에스엠(2.84%), 케어젠(0.48%)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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