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DCT 레이싱 박치형 '시즌 첫 폴투윈'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DCT 레이싱 박치형 '시즌 첫 폴투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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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 황색구간 추월 30초 페널티 1위에서 6위로 밀려
​벨로스터N컵 마스터즈 개막전 결승에서 폴투윈으로 1위를 차지한 박치형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벨로스터N컵 마스터즈 개막전 결승에서 폴투윈으로 1위를 차지한 박치형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전남(영암) 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최고 클래스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시즌 첫 경기에서 박치형(DCT RACING)이 폴투윈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폴포지션으로 결승전에 오른 박치형은 4월 30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상설트랙(길이 3.045km, 17랩= 51.765km)에서 열린 개막 결승전에서 26분11초970의 기록으로 김효겸(광주H모터스)에 3.152초 뒤진 기록으로 체커기를 받았다. 하지만 경기 후 심사위원회는 김효겸에게 스포츠 운영규정 26.4.1(경기신호 위반) 페널티를 받아 6위로 밀려나며 개막전 우승컵은 2위로 체커기를 받은 박치형에게 돌아갔다.  

총 24대가 참가한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결승전에서는 스타트부터 자리 선정을 위한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예선에서 3 그리드에 오른  전현준 (브라비오)이 스타트 신호와 함께 선두로 나서기 위해 저돌적으로 인코너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같은 팀 김태희 선수를 코스에서 밀어내는 등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레이스로 이어졌다. 이날 결승전 상위 그리드에 올랐던 브라비오 팀은 정상오만 완주했고 전현준, 김태희는 DNF로 경기를 마쳤다.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결승전 오프닝랩 선두권 그룹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결승전 오프닝랩 선두권 그룹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벨로스터N컵 마스터즈 결승전에서 폴투윈으로 1위를 차지한 박치형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벨로스터N컵 마스터즈 결승전에서 폴투윈으로 1위를 차지한 박치형과 2위 쎄게형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오프닝 랩 2번째 코너를 빠져나온 박치형은 쎄게형과 정상오의 허를 찌르듯 인코너를 끝까지 유지하면 3번째 코너를 진입하며 가장먼저 코너를 빠져나와 선두자리에서 오프닝랩을 이끌었다. 그 뒤로 쎄게형(나노칸X학산모터스), 김효겸(광주H모터스) 순으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스타트때 같은 팀과 추돌한 전현준(브라비오)은 오프닝랩을 돌지도 못하고 리타이어해 아쉬움을 남겼다. 2위권 그룹은 전상오, 최윤민(TEAM HMC), 고진영(Team_PITSTART X 무한질주) 등이 뒤를 이었다.   

8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효겸은 베테랑답게 선두권 선수들의 경기 초반 과열된 레이스에 휘말리지 않고 차근차근 자신의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폴포지션 박치형의 선두 자리를 호시탐탐 노렸다. 박치형도 후미에서 좁여오는 김효겸을 견제하며 레이스를 선도했다. 결국 5랩에서 박치형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개막전 결승전   (사진=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개막전 결승전에서 김효겸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벨로스터N컵 마스터즈 결승전에서 폴투윈으로 1위를 차지한 박치형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벨로스터N컵 마스터즈 결승전에서 폴투윈으로 1위를 차지한 박치형 선수와 김효겸 선수의 레이스 경쟁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개막전 결승전   (사진=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개막전 결승전애서 고진영 선수와 정재근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이후 김효겸이 2위 박치형과 거리 차이를 벌리며 선두자리를 지켰고  그 뒤를 쎄게형과 최윤민이 2위권을 형성했다. 특히 쎼게형은 레이스도중 추돌로 인해 바닥에 떨어진 윙이 차에 걸려 그 상태로 어려운 레이스를 펼쳤다. 정상오도 전현준과 김태희 몫까지 레이스를 펼치며 5위를 지켜나갔다. 6위에는 이윤재(JBRT MOTORSPORT)가 자리했다. 김효겸과 같은 팀인 최상원도 정재근의 견제를 받으며 어려운 상황에서 레이스를 펼쳐나갔다. 

결국 이날 결승전은 총 24대가 출전해 추돌을 인해 5대가 DNF(Did Not Finish) 했고 양영하(DQ) 18대가 완주했다. 가장먼저 체커기를 받은 선수는 26분08초818의 기록을 세운 김효겸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고, 박치형이 26분11초970으로 2위를, 쎄게형이 26분25초388로 3위를, 최윤민(26분27초145)이 4위를, 정상오(26분29초630)가 5위를 기록했다.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개막전 결승전   (사진=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개막전 결승전에서 손건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개막전 결승전   (사진=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개막전 결승전에서 한명희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개막전 결승전   (사진=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개막전 결승전에서 장상오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하지만 이날 경기가 사고와 추돌, 규정위반 등 심사할 상황이 많아 체커기를 받은 선수는 공식 순위와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1위였던 김효겸이 황색구간 추월로 인해 가산초 30초로 1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최종 공식 결과에서는 박치형(DCT RACING) 1위, 쎄게형(나노산X학산모터스), 최윤민(TEAM HMC), 정상오(브라비오), 이윤재(JBRT MOTORSPORT), 김효겸(광주H모터스), 최상헌(광주H모터스), 민병호(TEAM KERS), 정재근(광주H모터스), 고진영(Team_PITSTART X 무한질주)순으로 10위권을 차지하며 개막전 1라운 경기는 마무리됐다. 

벨로스터N컵 마스터즈 결승전에서 폴투윈으로 1위를 차지한 박치형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벨로스터N컵 마스터즈 결승전에서 폴투윈으로 1위를 차지한 박치형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개막전 결승전   (사진=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개막전 결승전에서 2위를 차지한 쎄게형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벨로스터N컵 마스터즈 결승전에서 3위를 차지한 최윤민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벨로스터N컵 마스터즈 결승전에서 3위를 차지한 최윤민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2023 현대 N페스티벌 2라운드는 오는 6월 24~25일 양일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상설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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