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투자 감소가 주 원인···수출입 물동량 감소로 물류 산업도 타격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삼성SDS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43억원(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40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9%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2083억원으로 같은 기간 1.9% 증가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 대해 "IT 업황이 좋지 않아 주 고객사들의 IT 투자가 줄어든 것이 주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삼성SDS의 물류 부문 매출액 역시 글로벌 수출입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감소한 1조9310억으로 집계됐다.
삼성SDS는 데이터센터 내 서버 장비 증설과 투자, 물류 사업 플랫폼 글로벌 확산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삼성SDS 측은 "최적화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과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올인원 매니지드 서비스'(MSP)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물류 사업에서는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북미와 유럽 등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