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삼성SDI와 미국에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GM "삼성SDI와 미국에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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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트로이트 GM 본사 (사진=연합뉴스)
미국 디트로이트 GM 본사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에 합작 배터리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파트너는 삼성SDI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GM과 삼성SDI가 미국에서 합작 배터리 제조공장을 건설한다고 보도했다. 

GM은 원래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 공장을 인디애나주에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1월 공장신설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26억 달러를 들여 미시간주에 합작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으며 2024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GM과 삼성SDI의 새로운 공장은 GM의 미시간 공장보다 투자액이 많이 투입될 것으로 로이터 소식통은 전했다. 공장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계획했던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GM은 오는 2035년까지 회사의 모든 생산라인을 내연기관차에서 순수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이를 위해 투자도 확대했다. GM은 2024년 중반까지 북미에서 전기차를 40만대 생산하고 2025년까지 10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삼성SDI가 북미 완성차 업체와 합작공장을 설립하는 건 스텔란티스에 이어 GM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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