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낙폭 가장 컸던 세종시만 집값 하락 멈췄다
전국서 낙폭 가장 컸던 세종시만 집값 하락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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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부동산)
(자료=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지난해까지 집값 하락폭이 가장 컸던 세종시 집값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합을 기록했다. 지난 2년간 저점을 찍었다는 인식과 함께 충북·충남, 대전에 4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호재로 낙폭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는 -0.25%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0.31%, 서울 -0.26%, 5대 광역시 -0.27%, 광역시 외 기타 지방 -0.13를 기록하며 모두 하락했다. 다만 세종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합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서울 지역을 살펴보면 강북구(-0.56%), 도봉구(-0.51%), 중구(-0.49%) 등 전 지역이 하락했다. 경기와 인천지역 매매가격 변동률은 각각 -0.35%, -0.24%을 기록했다. 경기는 고양시 일산서구(-0.92%), 고양시 일산동구(-0.72%), 남양주시(-0.64%) 등, 인천은 계양구(-0.51%), 연수구(-0.37%), 서구(-0.30%)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9% 하락을 기록했고 서울 전세가격은 0.23% 하락했다. 서울 지역별로는 도봉구(-0.84%), 광진구(-0.64%), 종로구(-0.54%)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0.24%, 경기도는 -0.24%, 인천은 -0.25%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안산시 상록구(-1.16%), 양주시(-0.65%) 등, 인천 역시 계양구(-0.77%), 서구(-0.23%), 연수구(-0.21%) 등 다수 지역이 하락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0.05%), 부산(-0.11%), 대전(-0.14%), 울산(-0.31%), 대구(-0.42%) 모두 하락했고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9%)의 전세가격도 전남(-0.02%), 세종(-0.05%), 경북(-0.05%), 충북(-0.06%), 전북(-0.08%), 충남(-0.12%), 강원(-0.14%), 경남(-0.15%) 등 모두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매수문의가 거의 없고 매도자만 관심이 높은 비중을 보인 27.6을 기록하면서 매수자의 관심보다 매도자 문의가 훨씬 더 많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인천(21.1)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24.8)이 가장 높다. 대전 15.6, 부산 13.2, 대구 8.7, 광주 5.6으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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