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와인·사케 수입사인 세이슌 인터네셔널이 이달 사케와 와인 라인업을 리뉴얼하고 본격적인 국내 유통망 확보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또 카사비바가 칠레 현지에서 출시된 지 30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이슌 인터네셔널은 1850년 설립된 173년 역사의 유서 깊은 일본 주류제조회사 ㈜메이리주조의 대표 제품인 ‘부장군 준마이긴죠/준마이다이긴죠/준마이720 부장군 시리즈 3종, 2L세이슌, 경성프리미엄사케 등 총 5종과 칠레의 항구도시 발파라시소 지역의 ‘카사비바‘ 와인 카르베네 쇼비뇽, 쇼비뇽블랑, 샤도네이, 리저브 샤도네이 4종을 주력할 예정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술인 준마이는 청주의 일종이며 ‘순쌀’ 이라는 뜻이다. 알코올을 섞지 않고 100% 순쌀을 사용하여, 효소 등의 미생물 발효를 통해 만드는 술이다. 쌀의 정미율에 따라서 긴죠, 다이긴죠 등으로 나뉘며, 쌀을 많이 깎은 다이긴죠 제품이 좀 더 고급주로 인정 받고 있다.
칠레와인 카사비바를 생산하는 발파라이소 지역은 뛰어난 건축물로 지난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유서 깊은 고장으로, 이 곳의 카사블랑카 계곡에서 생산되고 있다.
출시 30년 된 카사비바는 ‘즐거운 집 ‘정도로 해석될 수 있는 제품명으로 카사블랑카 계곡과 이 곳의 뛰어난 건축물에 대한 헌사이다.
세이슌 인터네셔널측은 "부장군 시리즈와 카사비바 등의 라인업 정리를 완료하고 5월부터는 유통망을 통해 본격적으로 영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