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6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6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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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1개월 만에 900선 돌파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11개월 만에 900선을 돌파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3P(0.38%) 오른 2571.49에 마감했다. 지수는 18.44P(0.72%) 오른 2580.10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CPI, PPI 지수 모두 둔화되며 인플레이션 부담이 완화됐다"며 "전날 미국 증시도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하며 위험 선호심리를 회복했고,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71억원, 240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4105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233억32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비금속광물(9.65%), 철강금속(4.72%), 유통업(1.66%), 기계(1.24%), 화학(0.89%), 증권(0.59%), 통신업(0.22%), 종이목재(0.13%), 서비스업(1.28%), 의료정밀(1.55%)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0.68%), 삼성바이오로직스(0.25%), POSCO홀딩스(6.26%), NAVER(1.32%), 카카오(1.68%), 포스코퓨처엠(13.04%)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1.51%), LG에너지솔루션(-0.83%), 삼성SDI(-0.91%), 기아(-1.41%)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10곳, 하락종목이 263곳, 변동없는 종목은 5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59P(1.07%) 오른 903.84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8.31P(0.93%) 상승한 902.5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900선을 넘은 건 지난해 5월 4일(900.06) 이후 11개월여만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3.35%), 에코프로(0.66%), 엘앤에프(5.72%), 알테오젠(0.96%), 에스엠(3.74%), 펄어비스(1.29%), 카카오게임즈(0.48%)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1.5원 내린 달러당 1298.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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