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의 본질적 의미 전달에 주력"
"금융의 본질적 의미 전달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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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증권 홍보실 송치호 실장>
 
▲송치호 실장©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unhyun@seoulfn.com>메리츠증권의 광고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사의 IB(투자은행) 실력이나 자산관리 서비스 알리기 일색인 타 증권사의 광고와는 달리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영상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 금융의 본질적인 의미, 즉 금융은 돈의 크기가 아니라 행복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란 메리츠증권의 기업모토를 담기 위한 시도가 엿보인다. 
 
송치호 메리츠증권 홍보실 실장은 “‘금융은 돈이 아니라 행복입니다’라는 슬로건처럼 금융의 본질적 의미를 전달하는데 주력했다”라며 “매일매일 투자자의 자산이 새로이 태어나는 의미로 배경음악도 ‘happy birthday to you’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광고의 가장 큰 특이점은 금융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는데 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금융=돈’이라는 사고를 갖고 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도 이같은 투자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자산을 늘리는 것에 초점을 맞춰 광고 진행하고 상황. 그러나 메리츠증권은 금융에 행복이라는 감성까지 연결했다. 

메리츠증권의 이같은 감성경영은 사내 조직원들의 만족도 조사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지난해 350여명의 조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무려 87.1%의 과반수를 넘는 다수의 조직원들이 업무에 대해 만족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5%의 조직원들은 이직에 대한 강한 거부반응을 가지고 있었다.

송 실장은 “이는 증권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라며 “고객과 조직구성원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 여기는 메리츠증권의 사업모토가 가져온 결과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의 이같은 사업모토는 ‘백년대계(白年大計) 은퇴재무설계 서비스’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백년대계 서비스는 투자자의 성향 및 현재의 재무상황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인 자산형성, 자산포트폴리오 제안 및 라이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자녀교육, 상속·증여, 창업, 건강관리 및 퇴직 후의 재취업을 지원해 주는 아웃프레이스먼트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고객들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자산관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고객의 진정한 행복을 보장하기 위해 메리츠증권은 사업기반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초, 자통법 시행 및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와 조직 최적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게다가 이사회를 통해 5:1 액면분할 및 주당 8%의 현금배당을 실시해 주주가치를 제고 하는데 노력했다.

송 실장은 “단순히 기업규모를 늘리는 것을 넘어서 특화된 분야의 전문성을 함께 배양해 내실 있는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내실마련과 함께 고객의 행복을 찾아가기 위한 메리츠증권,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메리츠 증권 새광고의 한 장면©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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