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P(0.11%) 오른 2550.6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p(0.06%) 내린 2546.36에 출발한 이후 상승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커지며 최근 급등했던 2차전지 및 반도체주(株) 중심으로 차익매물 출회가 확대됐다"며 "코스피는 상승하고 코스닥은 하락하며 혼조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2143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06억원, 1443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022억88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기계(3.95%), 의료정밀(3.60%), 운수장비(2.67%), 보험(1.42%), 운수창고(0.80%), 의약품(0.48%), 서비스업(0.39%), 보험(1.42%),유통업(0.70%), 철강금속(1.78%), 건설업(1.74%)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15%), 현대차(3.18%), 기아(1.29%), POSCO홀딩스(2.39%), 셀트리온(4.68%) 등은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28%), SK하이닉스(-1.63%), 삼성바이오로직스(-1.48%), 삼성SDI(-0.39%), NAVER(-0.95%), 카카오(-1.01%)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38곳, 하락종목이 254곳, 변동없는 종목은 3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32P(0.93%) 내린 890.62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83p(0.20%) 하락한 897.11에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6.28%), 에코프로(-16.78%), 엘앤에프(-7.09%), 천보(-6.22%), 레인보우로보틱스(-3.29%)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86%), 셀트리온제약(7.45%), 펄어비스(0.56%), 오스템임플란트(0.05%), 알테오젠(2.16%) 등은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