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온·오프라인에서 가구를 판매하는 원갤러리에 대한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1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온라인쇼핑몰과 오프라인 전시장을 운영 중인 원갤러리에서 최근 배송·환급 지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3월부터 4월 10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원갤러리 관련 상담 21건 가운데 15건이 4월에 집중됐다. 같은 기간 한국소비자원으로 접수된 원갤러리 피해구제 신청은 4건이지만, 건당 피해 금액이 200여만원인 경우도 있었다. 

주요 피해 유형은 배송·환급 지연인데, 현재 원갤러리는 연락도 받지 않고 있다. 사업장을 찾아가 확인해보니 휴업(폐문부재)상태였다. 온라인쇼핑몰에선 '내부 사정으로 잠시 휴업한다'고 안내했으나, 여전히 일부 수단으로 결제할 수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원갤러리 온라인쇼핑몰 이용 중지 권고와 함께 배송·환급 지연 피해 소비자 가운데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 즉시 카드사에 알려 할부 대금을 내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