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태펀드 2차 출자에 79곳·8041억 신청···경쟁률 3.9대1
올해 모태펀드 2차 출자에 79곳·8041억 신청···경쟁률 3.9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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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액 1조3159억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벤처투자는 문체부 등 2023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 결과 79개 펀드가 모태펀드에 약 8041억 원을 출자 신청하면서 제안한 펀드 조성금액이 1조315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쟁률은 출자신청 금액 기준 3.9대1이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분야는 국토부에서 출자한 국토교통혁신(일반)으로 1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출자 부처별로 경쟁률을 살펴보면, 문체부가 조성하는 중저예산 한국영화 분야가 경쟁률 3.5대1, 스포츠출발 분야(창업기획자 선정)가 1.5대1, 스포츠산업 분야가 1대1, 관광기업육성 분야가 3.5대1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가 조성하는 분야로는, 메타버스 분야가 4대1, 공공기술사업화 분야가 7대1을 기록했다. 이번 우주 산업 육성을 위해 새롭게 출자하는 뉴스페이스 분야는 경쟁률 3대1을 기록했다.

환경부는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미래환경산업 기업에 대해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며, 경쟁률 3대1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국토교통혁신(일반) 분야 펀드를 조성해 가장 높은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해수부는 해양신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해 경쟁률 5대1을 기록했다.

복지부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육성을 위한 분야를 신설해 경쟁률 6대1을 기록했다. 고용부는 사회적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해 경쟁률 1대1을 기록했으며, 교육부는 대학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대학창업 분야에 출자해 유형별로 각각 7대1, 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2차 정시 출자는 문체부, 과기정통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고용부, 복지부, 교육부 등 8개 부처가 14개 분야를 출자했고, 최종 3141억원 이상의 벤처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이번 2차 정시 출자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도 미래 유망 산업에 대한 비전을 반영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다양한 자금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속 가능한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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