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상승···8개월 만에 2500선 돌파
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상승···8개월 만에 25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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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51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67P(0.87%) 오른 2512.0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p(0.05%) 오른 2491.68에 출발한 이후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가 2500선을 넘어선 것은 종가 기준 지난해 8월 18일(2508.05)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코스닥은 개인 매수 중심으로 상승했다"며 "특히 반도체, 2차전지주 상승 주도는 지속됐지만 1%대 상승 이후 오후들어 차익매물 출회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7410억 원어치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42억원, 283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5108억6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4.75%), 화학(2.65%), 비금속광물(1.61%), 의약품(1.04%), 섬유의복(0.36%), 보험(0.17%), 통신업(0.07%), 기계(0.01%) 등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0.27%), 운수창고(-0.30%), 유통업(-0.0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08%), LG에너지솔루션(2.76%), SK하이닉스(1.80%), 삼성바이오로직스(0.88%), LG화학(5.04%), 현대차(0.43%), 셀트리온(2.76%), 포스코퓨처엠(3.04%)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23곳, 하락종목이 678곳, 변동없는 종목은 2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71P(0.88%) 오른 887.78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68p(0.30%) 상승한 882.75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13.59%), 에코프로(24.70%), 엘앤에프(0.79%), 셀트리온헬스케어(2.22%), HLB(1.41%), 알테오젠(0.99%), 케어젠(0.94%)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카카오게임즈(-0.49%), 펄어비스(-1.74%), 오스템임플란트(-0.6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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