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1%대 급등···2490선 마감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1%대 급등···249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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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급등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18P(1.27%) 오른 2490.4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41p(0.79%) 오른 2478.64에 출발한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기전자와 2차전지 대형주 강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했다"며 "삼성전자 1분기 잠정 실적에서 영업이익 1조원 하회하는 역대급 실적 쇼크를 기록하면서 향후 메모리반도체 감산 결정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산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확대되며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집중됐다"고 덧붙였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52억원, 2896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998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7228억1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2.82%), 증권(1.93%), 제조업(1.63%), 의료정밀(1.13%), 비금속광물(0.51%), 섬유의복(0.13%), 건설업(0.80%), 금융업(0.89%)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의약품(-0.43%), 전기가스업(-0.24%), 운수창고(-0.15%), 종이목재(-0.0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4.33%), SK하이닉스(6.32%), NAVER(0.78%), POSCO홀딩스(1.93%), 포스코퓨처엠(1.20%) 등은 오르고 있었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카카오, 셀트리온은 보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2%), 삼성SDI(-0.94%), LG화학(-0.28%)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35곳, 하락종목이 422곳, 변동없는 종목은 7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4.49P(1.67%) 오른 880.07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6.25p(0.72%) 상승한 871.8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4.04%), 에코프로(10.92%), 펄어비스(2.79%), 셀트리온제약(0.48%), 카카오게임즈(2.50%), 레인보우로보틱스(5.75%), 케어젠(1.44%), 알테오젠(1.00%)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엘앤에프, 오스템임플란트는 보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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