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승룡 기자] SK그룹이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 3기 신도시에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R&D) 단지를 건립한다.
SK그룹,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천도시공사는 4일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2027년까지 대장동 3기 신도시 산업단지 내 13만7000㎡ 부지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한다. 연구개발 단지에는 SK이노베이션·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온·SK E&S·SKC·SK머티리얼즈 등 SK그룹 7개 계열사가 입주하며 석·박사급 인력 30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들 기업은 이곳에서 차세대 배터리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천대장 신도시는 지난 2020년 5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며, 총 1만9066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LH는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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