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지난달 31일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했다.
피치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결속력이 강화되면서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에 잇따른 결과"라며 "자동차금융 사업 비중을 75% 이상으로 유지하는 등 탄탄한 국내시장을 기반으로 최근 몇 년 간 해외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59.7%)와 기아(40.1%)의 보유 지분율이 99.8%에 달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캡티브(전속) 금융사다. 특히 2021년 9월 현대자동차그룹 직할경영 체제로 전환한 뒤 해외 캡티브 금융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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