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중대형 미분양, 이곳을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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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정부의 미분양 대책이 발표되면서, 지방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숨은 진주'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 

이번 대책에 대해 공급자 중심이 아닌 탓에 건설사들은 한 숨만 내쉬고 있지만 수요자들의 입장에서는 내 집 마련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시적 1가구 2주택 인정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지방의 미분양 주택을 구입한 뒤 기존 주택을 2년 이내에 팔면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혜택을 볼 수 있다.
 
작은 집에서 큰 집으로 이사 가려는 실수요자들은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미분양 단지에 눈길을 돌릴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지방에서는 중대형 중심의 아파트가 수혜를 입을 것 으로 전망된다.
 
신경희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지방의 미분양이라 하여 계약을 꺼릴 수도 있지만 기업도시나 혁신도시는 인구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발전 가능성이 높아 투자가치도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뱅크는 지방 지역의 중대형 주요 미분양단지를 소개했다.
 
■춘천 '교통망 확충'
제2영동고속도로인 동서고속도로(서울∼춘천간)가 오는 2009년 완공될 예정이며, 청량리∼춘천의 단선을 복선전철로 교체하는 경춘선이 2010년에 개통될 예정이어서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히다.
포스코건설이 79∼207㎡ 총 1792가구이며, 93%의 청약률을 기록해 인기가 높다. 평균 분양가는 540만∼550만 원이다. 한국토지신탁이 108∼185㎡ 총 803가구 중 일부를 분양한다. 평균 분양가는 396만원이며, 옵션 일부와 샤시가 무료로 설치된다.
 
■충남 '아산신도시 개발'
교통망 확충·아산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호재를 갖고 있으며, 전매가 완화돼 관심 가져볼 만 하다.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문 '이안더센트럴'과 현대산업개발 '용화아이파크'가 잔여분을 공급한다.
당진군 송악면에 'e-편한세상'잔여물량이 남아있다. 송악면 일대는 현대건설이 추진중인 2,800여 가구 규모 도시개발사업도 진행 중이여서 향후 미니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충북 '복합단지 탈바꿈'
충북 청주시 복대동의 '지웰시티 1차' 2164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복합단지로 들어섰다. 현재는 일부 가구만 분양중이며,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나들목과 경부고속도로 청주 나들목에 가깝고 청주국제공항도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다.
 
■울산 '외국어고 유치'
외국어고교 유치 확정, 현대중공업 중장비 사업부가 이전하기로 하면서 대규모 인구유입이 기대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에서는 극동건설과 엠코가 잔여분을 분양중이다. '극동스타클래스'는 111∼173㎡ 총 935가구이며, '엠코타운'은 112∼181㎡ 총 741가구이다.
 
■대구 '19만㎡ 체육공원 조성'
동구지역은 2011년 세계육상대회를 앞두고 블루칩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특히 율하지구에는 선수촌 및 미디어촌을 공급하며, 그 주변으로 체육공원이 조성될 예정에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해 질 전망이다.
GS건설이 114∼234㎡ 총 702가구 중 일부를, 신창건설이 115㎡ 총 902가구 중 일부를 분양중이다.
 
■부산 '조망권·일조권 탁월'
바다 조망권을 가진 아파트는 희소가치가 높을 정도로 프리미엄만 수억 원을 호가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시야가 확 트인 공간에서의 생활을 원하는 수요자들이라면 관심 가져 볼 만 하다. 롯데건설이 95∼173㎡ 총 1852가구 중 잔여분을 분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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