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 소매 금융 은행인 도이체 포스트방크(Deutsche Postbank AG)가 SAP 포 뱅킹(for Banking)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강화된 계정 처리 기능을 구현한 시스템을 공식 가동했다고 SAP코리아가 밝혔다.

‘SAP 포 뱅킹’ 도입으로 포스트방크는 14개의 레거시 시스템을 대체하고 120여 표준 금융 프로세스를 35개로 간소화했다.

1천만 고객, 6백만 직불 카드, 5백만 당좌 계정 및 4천만 건의 주소 기록을 단일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 관리하게 된 포스트방크는 백오피스 운영비를 연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5개 백오피스의 6000여 포스트방크 직원 및 독일 내 1만여 도이체 포스트(Deutsche Post) 사무소가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포스트방크는 SAP의 계정 업무 관련 대용량 처리 능력을 활용해 운영기능을 이익센터로 전환해 타 은행의 지급거래 및 계정관리 처리를 인소싱하는 새로운 수익 창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AP 기반의 유연성 높은 플랫폼은 은행의 신제품 출시 기간을 수개월에서 수주로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트방크는 개인신용대출 및 담보대출 관리, 예금 관리 등 SAP 포 뱅킹에 포함된 다른 계정 처리 컴포넌트들을 추가로 구현할 예정이다.

SAP코리아는 SAP 포 뱅킹의 계정 처리 관련 기능은 2004년 전세계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