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KT 차기대표 인선에 "공정·투명한 거버넌스 이뤄져야"
대통령실, KT 차기대표 인선에 "공정·투명한 거버넌스 이뤄져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 "그들만의 리그" 비판 관련한 질문에 답해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기자단)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대통령실이 2일 KT 차기대표 인선과 관련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거버넌스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KT 이사회가 발표한 차기 대표 후보면접 대상자 4명이 전·현직 임원인 것을 두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들만의 리그"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부는 '기업 중심의 시장경제'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민생에 영향이 크고 주인이 없는 회사, 특히 대기업은 지배구조가 중요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버넌스가 안 되면 조직 내에서 모럴 해저드가 일어나고 그 손해는 우리 국민이 볼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시각에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월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주인없는 기업은 투명한 지배구조 만들어야 한다"며 민영화된 공기업이나 주요 금융지주 등의 지배구조 선진화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