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미디어 캔버스' 통해 AI시대 우리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미디어 캔버스' 통해 AI시대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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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성, Eyes of, Anamorphic 3D animation, Image Captioning AI, ChatGPT, 4분 40초 (사진=정준택/국립중앙박물관)
박제성, Eyes of, Anamorphic 3D animation, Image Captioning AI, ChatGPT, 4분 40초 (사진=정준택/국립중앙박물관)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청주관 건물 외벽에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미디어 캔버스'를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청주의 주요 간선도로인 미술관 앞 오거리를 향해 제작, 잠재적인 미술 수요층에게 현대미술의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디어 캔버스의 첫 공개로 미술관의 소장품 2점과 미디어 작가 박제성의 신작 2점을 2월과 3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박제성 작가의 신작 'Eyes of'(2022~2023)는 기술 발달로 인한 새로운 차원의 삶과 이를 바라보는 눈으로서의 미디어에 대한 동시대적 물음을 담고 있다. 이미지 캡셔닝(Image Captioning) 기술을 사용해 최근 뉴스의 특정 장면을 AI에게 해석하게 하고 이러한 기술적 과정에서 누락된 상황의 맥락과 의미를 질문하는 작업이다. 3월에 공개될 '8 hours'(2022~2023)는 표준 근로 시간 8시간 동안 춤추는 개체를 통해 춤을 추는 동안 쌓여가는 노동과 시간의 축적에 대해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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