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 작년 영업익 178억원···전년比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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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매출 33.7% 증가 "사업 범위 개편으로 수익성 개선"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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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이 수치는 2021년 영업이익 108억3800만원과 견줘 64.2%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2127억4000만원으로 전년(1726억5400만원)보다 23.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0억7100만원으로 전년(77억6200만원) 대비 29.7% 증가했다.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 주요 원인으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사업 범위(포트폴리오) 개편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지난해 매출은 194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7% 치솟았다. 5월과 9월 각각 골프복, 아동복을 선보이며 새 시장 개척에 나선 덕분으로 보인다. '젤라또랩' 매각과 '브랜드엑스피트니스' 연결 제거 등 자회사들의 체질 개선과 사업 구조를 바꾼 것도 지난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 중심 내실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에 힘쓸 예정이다. 현재 대만, 몽골, 인도네시아, 호주, 캐나다 등 55개국에 진출한 젝시믹스를 앞세워 본격적인 중국 법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쪽은 "온라인 인디브랜드로 시작했던 젝시믹스가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거뒀다. 경영 효율화와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올해도 질적·양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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