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AI 기반 해외주식 번역·요약 서비스 출시
미래에셋증권, AI 기반 해외주식 번역·요약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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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0일 AI 기술을 활용한 해외주식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투자자들은 시시각각 급변하는 해외정보를 얻는 데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큰 불편을 겪어왔다. 속보를 빠르게 접하고 신속하게 판단해 대응하기 위한 과정이 해외 현지 투자자에 비해 현저히 느릴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미래에셋증권은 고품질의 번역 성능을 자랑하는 네이버클라우드 AI 서비스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신속한 양질의 기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2년 7월 네이버클라우드와 전략적 AI 협업관계로서의 MOU를 맺었고 이에 대한 결실을 투자자에게 제공하게 된 것이다. 뉴스의 원천은 로이터(Reuter)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이며, 점차 다른 뉴스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5분마다 새로운 기사를 자동으로 번역·요약해 미래에셋증권의 모든 고객들에게 동사 MTS 앱인 M-STOCK과 HTS인 카이로스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하게 된다.

현지 원문 뉴스는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한 네이버클라우드의 인공신경망 알고리즘을 통해 각각 번역과 요약의 과정을 거친다. 이후 미래에셋증권의 고유의 기술을 활용해 금융용어에 맞도록 미세조정 및 최적화 과정을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BERT(Bidirectional Encoder Representations from Transformers)를 네이버클라우드의 언어모델에 적용해 해당 뉴스의 긍·부정과 중요도를 판별한다. BERT는 구글(Google)과 오픈AI(OpenAI)에서 활용하는 알고리즘이며 텍스트 분석 분야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는 알고리즘 중 하나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 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증권은 디지털과 AI의 가속화로 No.1 글로벌 투자플랫폼을 완성한다는 큰 목표 하에 기민하게 대응해 왔다"며 "고객 맞춤형 투자정보와 시그널을 제공하는 'Next Best Action'을 AI PB라고 하는 이름으로 구축했고, 앞으로도 AI 기반 자산관리를 업계에서 선도함으로써 고객에게 획기적인 투자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투자자는 금융상품에 대해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고,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및 환율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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