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작년 매출 1조3317억원···"창사 이래 최대"
한미약품, 작년 매출 1조3317억원···"창사 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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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호실적 기반 영업이익 1570억원···전년 대비 25.2% 증가  
한미약품 CI 
한미약품 CI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미약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1조3317억2100만원, 영업이익 1570억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2021년과 견줘 각각 10.7%, 25.2% 늘어난 수치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제품 기반 성장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며, "원외처방 매출 7891억원으로 5년 연속 국내 1위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처방 매출 1403억원으로 집계된 '로수젯'(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을 비롯해 매출 100억원대 이상 블록버스터 품목이 18종이었다. 복합신약 제품군인 '아모잘탄' 패밀리의  합산 처방 매출도 1305억원에 달했다. 

중국 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지난해 4분기 현지의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을 받았는데도, 한해 매출 3506억원과 영업이익 780억원, 순이익 715억원을 기록했다. 북경한미약품의 연매출 3000억원 돌파 역시 1996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한미약품 쪽은 "지난해 '지속가능 혁신경영'을 기치로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을 이루고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했다"며 "창립 50주년인 올해는 예년보다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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