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8천여명 대상으로 강의
 

▲  하나은행 금융교실  ©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하나은행은 지난 한달동안 실시한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금융교실'에 전국 120여개의 초·중·고등학생 2만 8천여명이 강의를 듣는 등 뜨거운 호응 속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국내 금융회사가 한달동안 2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강의하기는 하나은행이 처음이다.
 
지난 5월 3일 고명정보산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시작된 ‘하나은행과 함께 하는 금융교실’은 용돈관리 및 용돈기입장 작성 요령, 저축의 필요성, 올바른 소비생활 등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금융교실은 하나금융그룹의 전 관계사가 나서 교재는 하나금융연구소에서 발간하고, 하나은행은 김창수 재테크팀장을 비롯한 지점장, 하나대투증권 등은 사장이 직접 인근 초등학교에서 강의를 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04년부터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경제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재크의 요술저금통’이라는 경제뮤지컬은 올 한해 동안만 25회 총 9,120명의 학생이 강의를 들은 바 있다.
 
또한 올초에 오픈한 온라인 경제교육사이트인 ‘하나시티’는 현재 방문자수가 120만명을 뛰어 넘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재크의 요술저금통'은 초등학교에서 먼저 공연을 해달라고 은행으로 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학생들이 식상하기 쉬운 천편일률적인 금융교실에서 벗어나 손쉽고 친근하게 금융에 접근할 수 있게 기획했다"고 말했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