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중국 동시방영 기대감 유효"-NH證
"스튜디오드래곤, 중국 동시방영 기대감 유효"-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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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중국 동시방영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9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 하락한 57억원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분기 중 TV 편성 작품들이 대체로 텐트폴이 아닌 일반 작품이었고, 구작 판매가 부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기에 인센티브 비용 및 길픽쳐스 관련 PPA 상각비 일시 반영 영향까지 더해지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불리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및 아마존 첫 납품작 ‘아일랜드’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글로벌 레퍼런스가 재차 강화되고 있다"며 "2023년 예정 기대작도 다수 있으며, 경성크리처, 스위트홈, 눈물의 여왕 등 연말에 중국 동시방영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2월 중국OTT 유쿠에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방영됐다"며 "한한령의 완연한 해제를 단언하기는 이르나, 구작 방영 허가 사례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한 시점이며 빠르면 연말 혹은 내년 중국향(向) 동시방영 재개 시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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