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의 역설···IT업계 근무정상화 진통
재택근무의 역설···IT업계 근무정상화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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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직원 반발...SKT도 주 1회로 줄여
재택근무 (사진=픽사베이)
재택근무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IT업계가 근무정상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진통을 겪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이르면 오는 3월 재택근무 대신 사무실 전면 출근을 원칙으로 하는 새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하자 직원들이 이에 반발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노동조합에 가입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 지회(크루 유니언)는 본사 임직원 가입률 50%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어 다음 주께 과반 노조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사측은 재택근무가 더 효과적이거나 불가피한 상황이 있다면 조직장의 판단과 승인을 통해 조직이나 개인별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도 다음 달부터 그간 조직별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되던 재택근무 횟수를 주 1회로 제한하기로 했다.

글로벌 콘텐츠 선도 기업인 디즈니도 회장이 나서 재택근무 일수를 줄이고 있다. 서로 대면하며 협업을 해야만 창의성이 증진된다는 명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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