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해 394만4579대 '1.4%↑'···국내 '부진' 해외 '선방'
현대차, 지난해 394만4579대 '1.4%↑'···국내 '부진' 해외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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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판매 5.2% 줄어 68만8884대
해외판매 2.9% 증가해 325만5695대
그랜저 지난해 6만7030대 판매 '효자차종'
현대차 그랜저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판매 약 394만 4579대로 소폭 증가세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3일 지난해 국내에서 68만8884대, 해외에서 325만5695대 등 세계 시장에서 총 394만4579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국내 판매는 5.2%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는 2.9% 늘었다.

지난해 실적에 대해 현대차는 "2022년은 코로나19 재확산세,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다소 감소했다"면서도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현대차의 주력 차종 및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해외 판매는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내시장에서는 전년대비 5.2% 감소한 68만8884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6만7030대, 아이오닉 6 1만1289대, 쏘나타 4만8308대, 아반떼 5만8743대 등 총 18만5553대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4만9737대, 싼타페 2만8705대, 아이오닉 5 2만7399대, 투싼 3만2890대, 캐스퍼 4만8002대 등 총 21만3710대가 판매했다.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4만2448대)와 비교해 65.8% 증가한 7만372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9만2411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3만3459대가 팔린 스타리아 등을 합한 소형 상용차가 12만5870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만8706대가 판매됐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만3229대, G80 4만7154대, GV80 2만3439대, GV70 2만9497대, GV60 5639대 등 총 13만5045대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2.9% 증가한 325만5695대를 판매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한 달간 국내 7만387대, 해외 27만695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34만734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측은 "올해 국내 78만1000대, 해외 354만대 등 총 432만1000대를 판매하는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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