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당당하게 100년 기업 맞자"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당당하게 100년 기업 맞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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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 중심·글로벌사업 고도화·디지털전환 가속화 당부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사진=삼양그룹)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사진=삼양그룹)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계묘년 시무식을 통해 임직원들한테 "100년 초석을 향한 도전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삼양그룹의 뿌리는 1924년 10월 설립된 삼수사(현 삼양사)다.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100년 기업'을 코앞에 둔 셈이다.  

삼양그룹에 따르면, 이날 김 회장은 "올해 경영 환경은 지난해보다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지만, 모두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100주년을 맞이하자"며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위기 극복을 위해 그는 '현금흐름(캐시 플로) 중심 경영', '고기능성(스페셜티) 제품과 글로벌 중심 사업 묶음(포트폴리오) 고도화', '디지털 전환(DT) 가속화' 등 세 가지 열쇠말을 제시했다. 김 회장이 "경영 환경이 어려울수록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철저한 현금흐름과 수익성 관리, 진행 중인 투자의 효율성 제고와 신중한 신규 투자를 주문했다는 게 삼양그룹 설명이다. 

김 회장은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는 삼양그룹이 10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면서, "업무 전반에 걸쳐 적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함으로써 디지털 중심 일하는 문화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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