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베트남서 8년째 '장학퀴즈쇼' 후원 
대상그룹, 베트남서 8년째 '장학퀴즈쇼' 후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현지 청소년 4만7000여명 참가···결승 진출자들에게 상금·식품선물세트 전달
베트남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각) 열린 '장학퀴즈쇼' 결승 시상식에서 곽영섭 대상 베트남 대표이사(왼쪽)와 조남일 대상 득비엣 대표이사(오른쪽)가 우승자 응우옌 밍 차우에게 상금 2억동(약 1000만원)과 꽃다발을 건네주고 있다. (사진=대상그룹) 
베트남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각) 열린 '장학퀴즈쇼' 결승 시상식에서 곽영섭 대상 베트남 대표이사(왼쪽)와 조남일 대상 득비엣 대표이사(오른쪽)가 우승자 응우옌 밍 차우에게 상금 2억동(약 1000만원)과 꽃다발을 건네주고 있다. (사진=대상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대상그룹이 베트남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각) 끝난 '장학퀴즈쇼'를 후원하며, 모든 결승 진출자들한테 상금과 식품 선물세트를 건넸다고 26일 밝혔다. 대상그룹에 따르면, 8회째를 맞은 올해 베트남 장학퀴즈쇼는 총상금 5억동(약 2500만원) 규모였고, 현지 청소년 4만7000여명이 참가했다. 

해외 사회 공헌 활동 일환으로 대상그룹은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장학 사업을 벌여왔다. 2015년 처음 열린 베트남 장학퀴즈쇼는 중학교 6~9학년(10~14살) 학생들이 역사·지리·국어·수학 문제를 '과거시험' 방식으로 맞히는 대회다. 장학퀴즈쇼의 결승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상파 채널 브이티브이(VTV)3에서 방영됐다. 올해 방송에는 결승 진출자 100명을 비롯한 그들의 가족과 지인 등 400여명이 출연했다. 지난해 장학퀴즈쇼 결승전 방송은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우승상금 2억동(약 1000만원)과 더불어 대상그룹이 올해 장학퀴즈쇼 결승 진출자들에게 나눠준 식품 선물세트엔 청정원 오푸드(O'Food) 브랜드의 김과 떡, 베트남 신선 소시지 브랜드 득비엣의 육가공 제품 등이 담겼다. 

대상그룹은 1994년 미원 베트남을 세운 뒤 하노이 인근 벳찌에 바이오 공장도 지어서 현지 사업을 키웠다. 2002년 이후 국물용 종합조미료, 김, 떡볶이 등을 선보였다. 2016년 현지 신선 소시지 가공업체 득비엣을 사들였고, 2020년엔 하이즈엉 공장을 준공했다. 

대상그룹 쪽은 "베트남의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도 장학퀴즈쇼를 후원하게 됐다. 앞으로도 베트남 장학 사업을 기반으로 해외 사회 공헌 활동 보폭을 넓히겠다"고 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