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E-GMP 전기차, 글로벌 충돌테스트서 모두 '최고' 등급
현대차그룹 E-GMP 전기차, 글로벌 충돌테스트서 모두 '최고' 등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GMP, 전기차에 최적화된 구조와 탑승객 안전설계 최우선
현대차그룹이 2020년 12월 개발한 E-GMP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측면 안전성 검사 장면.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2020년 12월 개발한 E-GMP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측면 안전성 검사 장면. (사진=현대차그룹)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차그룹 전기차전용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전기차가 글로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기록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올해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3종의 충돌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제네시스 GV60는 모두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파생 전기차 모델인 G80 전동화 모델도 IIHS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충돌테스트 결과에서 모든 안전 항목 평가 기준을 충족한다고 평가받으며 TSP+를 획득했다.

유럽에서도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모델은 최고의 안전성을 보여줬다.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지난해 아이오닉 5가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올해 5월과 9월에는 EV6와 GV60가, 11월에는 아이오닉 6가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이 외에도 아이오닉 5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주관하는 자동차 충돌 평가에서 별 다섯을,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 자동차안전도평가 (KNCAP)'에서는 아이오닉 5와 EV6가 나란히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차그룹이 2020년 12월 개발한 E-GMP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측면 안전성 검사 장면. 각국 주요 충돌 테스트 평가서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최고등급 획득 현황.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전기차전용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 지금까지 진행된 글로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기록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2020년 12월 개발한 E-GMP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측면 안전성 검사 장면. 각국 주요 충돌 테스트 평가서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최고등급 획득 현황. (사진=현대차그룹)
각국 주요 충돌 테스트 평가서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최고등급 획득 현황. (사진=현대차그룹)

E-GMP는 배터리, 모터, 차체, 섀시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구조와 함께 획기적인 안전 설계를 반영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탑승객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2000년대 후반 1세대 플랫폼을 시작으로 최근의 3세대 플랫폼까지 개발됐다. 

2019년 8세대 쏘나타 출시와 함께 공개된 3세대 플랫폼은 현대차그룹의 차체 안전성 기술력의 정점을 자랑한다. 전방 구조물 추가와 더불어 멤버 구성을 변화시킨, 이른바 ‘다중 골격 구조’를 완성했다. 로드패스 최적화와 루프레일 및 프런트 백빔 강도 향상 등이 특징이다.

차체 안전 설계의 기본에 입각한 현대차그룹의 플랫폼 설계 기조는 전동화 전용 플랫폼으로 내세운 E-GMP에도 고스란히 전수됐다. 

E-GMP는 세계 최초의 400·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양방향 V2L과 같은 혁신적인 기능을 탑재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차체 안전 기술력 외에도 세계 최초 기술이 적용된 에어백, 그리고 차급을 불문하고 적용하고 있는 ADAS 등으로 글로벌 주요 자동차 안전 평가 기관으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 최우선 철학을 기반으로 최상의 제품 개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