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서해 기상악화로 18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2∼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9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1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또 인천∼제주도와 영종도 삼목∼장봉도 등 2개 항로의 여객선 3척은 이날 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따라 여객선 운항 여부가 바뀔 수 있다"며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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