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최우수 부서에 분쟁조정 1국
금감원,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최우수 부서에 분쟁조정 1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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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적체 분쟁 해소 및 신속한 소비자 피해구제에 기여
이수인 팀장, 미등록·탈세 혐의 PG사 다수 적발 '최우수 직원'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2022년도 금융감독원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자 및 적극행정위원회 위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감원)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2022년도 금융감독원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자 및 적극행정위원회 위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감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이명순 수석부원장 주재로 '제2차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외부전문가의 3차례에 걸친 심층적 심사·평가를 거쳐 적극행정 우수 부서 3개와 우수 직원 10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금감원은 원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부서 28개, 직원 39개 등 총 67개의 사례를 접수했다. 외부전문가 중심의 평가위원회가 감독수요자 입장에서 국민체감도, 적극성, 창의성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하여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먼저, 분쟁조정1국이 최우수부서로 선정됐다. 분쟁조정1국은 '분쟁유형별 집중처리' 등 생‧손보 분쟁조정 처리방식 혁신 과제를 강도 높게 실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달 말 기준 생‧손보 분쟁 보유 건수(3536건)를 8월 말 대비 1212건(25.5%) 감축하는 등 신속한 소비자 피해구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수인 디지털금융혁신국 팀장은 최우수 직원에 선정됐다. 이 팀장은 속칭 '절세단말기' 광고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단말기를 확보해 다단계 결제구조 등을 직접 확인한 후 국세청과의 협업을 통해 탈세 행위가 의심되는 미등록 PG 43개사를 적발하고, 소상공인이 광고에 현혹돼 피해를 입는 것을 예방하고자 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이와 함께 적극행정 우수 부서로는 보험감독국이, 직원 중에선 소은석 포용금융실 수석조사역이 선정됐고, 장려에는 강화현 특별조사국 선임검사역 등 5명이 뽑혔다. 도전모범사례로는 부서로 외환감독국이, 김동명 보험영업검사실 선임검사역이 직원으로 선정됐다. 장려에는 안성일 분쟁조정2국 선임조사역이 이름을 올렸다. 

금감원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수상자들에게는 금감원장 상장을 수여하고, 특별 승진‧승급, 연수 우대 등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과 도출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적극성 및 창의성 등이 인정되는 사례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도전상(도전 모범사례)'을 선정하고 적극행정 노력을 격려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직 내 적극적으로 일 잘하는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전파하는 등 노력하는 한편, 국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이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부족한 부분 등에 대해서는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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