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차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관 출신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선임됐다.
12일 NH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손병환 현 회장 후임으로 이 전 실장을 단독 추천한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지난달 14일부터 NH농협금융 회장 및 3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를 진행했으며, 심층 면접 등을 통해 이 전 실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83년 제2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 전실장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제2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전통파 관료로 꼽힌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 초기 좌장을 맡아 당선인 특별고문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손병환 현 회장의 임기는 올해 연말까지다. 따라서 이 전 실장은 이사회와 주총 등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NH농협금융을 이끌게 된다.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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